| [제품설명] |
|
|
신세시스(Synthesis)는 수년간 뮤지션들의 악기를 위한 트랜스포머를 제작한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앰프 제조 회사입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1987년 최초의 HI-FI STEREO POWER 앰프를 제작한 후, 계속적인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시스(Synthesis)의 앰프들은 앙징맞은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안정되고 매혹적인 사운드로 세계의 오디오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외형과 만듦새
이 앰프는 우선 이뿝니다. 조그마하면서도(32 x 22 x 12 cm) 정성을 들여 잘 마감한 덕분에 WAF(Wife Accepting Factor)가 거의 최고 수준입니다!! 출력 트랜스는 크롬 도금한 덮개로 마무리 되어 있으며 그 위에 금도금된 신세시스의 로고가 붙어있어서 마치 빈티지 할리데이비슨 모터바이크를 보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뒷모습도 멋있습니다. 금도금된 단자들은 나의 멋진 인터커넥터들을 뽐낼수 있도록 잘 정리되어 있어서 시각적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뒷판넬에는 on/off스위치와 IEC 소켓(전원케이블 소켓)과 4개의 스피커 연결용 바인딩 포스트가 위치되어 있습니다.
전면판넬에는 진공관을 보호하기 위한 금속그릴옆에 두개의 볼륨 컨트롤과 역시 두개의 인풋 셀렉터가 위치합니다. 니미스가 완전한 듀얼 모노 방식 앰프이기 때문이지요. 앰프는 조심스럽게 처리된 광택이 나는 빨간 원목으로 둘러쌓여서 니무스 옆에 있는 어떤 것도 니무스만큼 고급스럽고 멋있어보이지 않습니다.
이 자그마한 앰프는 내가 본 것중 최고로 신선한 외관을 갖춘 HIFI 컴포넌트입니다.
기술적 특징들..
이 앰프는 한조의 12AU7 진공관과 한조의 6BQ5(5극관접속)가 출력단에 사용되며 이는 6옴부하에 15와트를 내줍니다. 3개의 라인인풋과 하나의 테이프 루프가 입력단자의 다입니다. 이 이쁘고 조그만 니미스는 생각보다 무겁습니다. 거의 10Kg에 육박합니다..
니미스는 못생긴 거무튀튀한 오디오 랙에 쳐박아두고 쓸 앰프가 아닙니다. 이 앰프는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에 놓아두어야합니다. 예를들면 엘레강스한 디자인의 랙 위에 말이죠... 물론 이렇게 하면 앰프의 과열도 피할수 있구요...
채널별로 하나씩 있는 더블 입력 셀렉터와 볼륨은 매우 오디오파일적이기는 하지만 사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그리고 on/off스위치가 뒤쪽에 있기 때문에 진공관 보호용 그릴을 벗겨놓고 쓸경우는 불의의 사고에 주의해야합니다... (앗, 뜨거~~) 그렇지만 바인딩 포스트는 쉽게 사용이 가능하고 좋은 조작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들어보기
니미스는 자신의 특징을 거의 50시간의 브레이크 인이 지나고 나서야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소리가 다소 혼탁하고 정돈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매일매일 달라지는 니미스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지요...
먼저 말해둘 것은 우리가 상당히 저렴한 진공관 인티앰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별히 아주 높은 마감의 질을 고려하면 아마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것중 가장 싼 앰프중 하나일 껍니다. (적어도 이탈리아에서는 그렇습니다.)
전체적인 음색은 약간 부드럽고 따뜻한 편입니다. 하지만 고역이 중역대를 약간 마스킹하기 때문에 간혹 소리가 얇게 들리고는 합니다. 중역은 유려하고 리퀴드하지만 역시 다소 밝습니다. 그래서 여성보컬의 목소리나 바이올린의 음색이 조금 가늘게 들립니다.
물론 이 싸고 조그만 앰프에서 풀스케일의 극한의 해상력을 기대하시지는 않으시겠지요... 니미스도 역시 그렇습니다. 니미스의 소리는 스무스하고 기분좋지만 절대 심각하거나 묵직한 소리를 내주지는 않지요..
또한 폭팔하는 다이내믹을 보여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니미스의 소리는 유려하고 안정되어 있습니다. 마치 큰 강을 소리없이 흐르는 물처럼 니미스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깊숙한 중저역을 포기할 수만 있다면 당신은 니미스와 행복한 음악생활을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음의 경계가 약간 번지고 스무스하긴 해도 작지만 정교한 음상을 재현해 주기 때문에 충분한 음악 감상의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극한의 해상력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니미스의 드라이빙 능력은 납득할 만합니다. 다만 너무 큰 공간이나 구동이 어려운 스피커는 곤란하겠지요...
마음에 안드는 점..
사실 제가 보기에 이 앰프는 태생적으로 - 편한 공간에서 음악을 즐기기 - 라는 목표를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적인 오디오 파일들이 생각하는 '요소'들은 별로 고려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저는 더블 컨트롤(볼륨과 셀렉터 모두)을 조절하는게 싫습니다. 특히 정확하게 좌,우 채널의 볼륨을 맞추려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죠..
팁,사용자를 위한 조언..
니미스와 함께 할 스피커를 고를때는 신경을 쓰셔야합니다. 일단 구동이 쉬우면 쉬울수록 좋습니다. 특히 따뜻하고 깔끔한 중역과 단단하면서도 빠른 저역, 디테일한 고역을 가지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요... 케이블도 중역이 선명하고 깨끗한 것이 좋지요...
결론..
멋진 디자인의 부드럽고 매력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저렴한 진공관 앰프를 찾고 계십니까? 더 이상 헤메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기 신세시스의 니미스가 있습니다. 아마도 극한의 해상력이나 다이내믹, 드라이브 능력은 보여주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편안한 소리를 들려주는 기기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거기에 멋진 디자인을 가진 '진공관'앰프이기까지 하죠...
만약 이런 '특징'들이 당신의 요구사항과 다르다면..... 아마 한참 돌아다니셔야 할껄요...
S P E C I F I C A T I O N
[제품스펙]
|
|
|
|
3,600,000원
|
6,000,000원
|
7,500,000원
|
1,000,000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