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품설명] AV와 HIFI사용자 모두 만족할 만한 최고의 대안
지난해에 다국적 기업의 오디오 제조사인 로텔사는 새로운 라인업을 출시하여 국내에서 단시간에 시장을 점유할 정도로 많은 기기들이 판매되었는데, 홈 시어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로텔사의 앰프는 기존의 일제 제품에 비해 AV와 하이파이를 적정한 선까지 병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현재는 일본산 제품들은 상당히 저조한 판매 실적을 보이고 잇는 것 같다. 실례로 샵 에서도 일본산은 고급 제품을
배재하면 예전과 달리 흔하게 볼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지난해 처음 접해본 로텔의 기기들은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성능으로 국내에서 호평을 받으리라 예상해 보았는데, 상당히 많은 판매고를 올린 미드파이 제품 중에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인기 있는 브랜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소개하는 제품은 2채널 파워 앰프의 최상급이라 할 수 있는 RB-1090이라는 모델이다. 채널당 8Ω에서 380W를 내주며 일반적인 대형 파워 앰프의 크기를 하고 있다. 무게는 40Kg으로 고출력기 다운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기존 라인업과 비슷한 디자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색상은 두 가지로 출시되고 있는데, 검정색과 실버+블랙의 투톤이 있다.
입력 계통은 언밸런스와 밸런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중앙에 위치한 토글 스위치로 입력 계통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피커 터미널은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고 있다. 로텔사 앰프의 특징이라면 상당히 높은 댐핑 팩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인데, RB-1090도 상당히 높은 수치인 1000이라는 높은 수치를 갖고 있어 웬만한 스피커를 드라이브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이파이 음향에서 힘으로는 모든 것이 해결이 될 수는 없지만, 여유 있는 힘은 어떻게 보면 상당히 중요한 요소로 보여지기도 하는데, 저능률의 스피커 구동과 대형 스피커의 운용에서는 넉넉한 파워가 있어야 기기의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체의 무게에서 알 수 있듯이 매우 큰 전원부와 대용량의 콘덴서를 채용하여 보다 안정적인 드라이브를 지원하고 있고, 크기에 비해 상당히 무거운 제품이기도 하다.
골드문트의 미메시스 7.5 프리앰프와 와트퍼피 5.1 스피커로 매칭해 보았는데 예상한 대로 와트퍼피의 더블 우퍼를 어려움 없이 드라이브하며, 로텔의 라인업이 보여 주는 독특한 음색인 약간 두툼한 음색을 그대로 갖고 있다.
대편성의 관현악에서는 매우 다이내믹하며 관악기들의 시원스러운 음의 벋침은 어느 한 대역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역동적이고 호방한 재생음을 청취할 수 있었다. 다만 사용자에 따라 하이엔드적인 면모를 완전하게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사용자의 취향에 맞게 프리앰프와 매칭한다면 기대 이상의 만족감과 잠재력을 보여줄 뛰어난 기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가끔 스피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 올리기 위해 높은 출력의 앰프를 찾는 분들이 있는데, 가격 대 성능비에서 단연 최고로 꼽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런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 이 기기를 서슴없이 추천한다. 이 제품은 영화관에서 재생되는 음향 효과를 일반 가정에서 실현하기 위해서 루카스 필름사가 내놓은 THX라는 인증 마크를 달고 있는데, 홈 시어터 시스템으로 구축한다면 매우 만족스런 음향을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실용적으며 다양한 오디오 운용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추천할 만한 제품이다..
[제품사양]
- 출력(8ohm) : 2 x 200watts
- 댐핑팩터(8ohms) : 1000
- 입력 임피던스/감도 : 1.0V / 33 kOhms
- 재생 주파수대역 : 10Hz - 100kHz (± 1dB)
- S/N비 : 120 dB
- 소비전력 : 550 Watts
- 크기(W x H x D) : 433 x 140 x 380mm
- 사용전압 : 230 Volts, 50 Hz
- 무게 : 16.7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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